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hn Mun Oct 22. 2022

22.3Q 테슬라 실적 리뷰

이미 수많은 매체에서 테슬라 실적을 정리해주었습니다. 해당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번 실적도 기록하고 정리해보겠습니다. 


컨센대비 매출/이익은 감소, 그래도 성장은 지속 중


매출은 214.5억 달러, EPS는 0.95달러로 컨센을 하회하는 모습니다. 사전에 발표된 차량 판매량이 컨센을 하회하며 매출 감소는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며 주가도 크게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으로 설명하기엔 과도한 부분이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7.2%, 이익률은 15.3%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매출은 전년비 55.9%, EPS는 97.9%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출이 증가함에도 고정비는 증가하지 않는 아주 탄탄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년도 이후의 손익지표들의 시계열을 보며 테슬라의 성장세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에너지 부문 매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타 어닝콜 커멘트


IRA를 계기로 에너지 사업부 수혜, 탄탄한 현금창출 능력, 이로 인한 자사주 매입 검토, 4680 배터리 생산능력 발전, FSD 북미 발표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12월 1일에 펩시에 세미 트럭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주가는 하락, 트위터 매수?


컨센을 하회하긴 했지만, 그래도 탄탄한 실적과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크게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실적으로 설명되기엔 너무 큰 하락인데, 이는 트위터 매수 대금 확보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각 가능성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자금 확보를 위한 데드라인은 10.28일입니다. 실제로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여 대금을 마련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수급상 문제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뉴스는 맞습니다만 기한이 정해진 이슈이니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가격 하락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https://www.japantimes.co.jp/news/2022/10/21/business/tech/twitter-musk-buyout-talks-warm/



매거진의 이전글 반도체 과거 싸이클 정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