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hn Mun Jan 21. 2023

월간반도체 1월 정리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 리포트 정리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의 '월간반도체 1월' 리포트 중 일부를 요약했습니다. 최근 삼프로에 나와 리포트 관련내용을 설명한 영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B1peapiw



23년 수요와 공급전망


범용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합니다. 22년 수요감소와 23년 수요증감은 결국 메모리 가격 인하로 이어졌고, 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필두로 하여 반도체 전반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3년엔 반대의 모습이 예상됩니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지만 본격적인 공급의 감소로 수요> 공급인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주가는 이를 근거로 바닥을 다진 것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수요증가 

 - 22년 예상  +1.3% : PC -19.1%, 스마트폰 +2.8%, 태블릿 -2.2%, TV -4.6%, 서버 +19.0%

 - 23년 예상 +12.1% : PC +0.9%, 스마트폰 +17.7%, 태블릿 +8.4%, TV 9.6%, 서버 +25.8%

급감소(CAPEX 증가율)

 - 메모리전체 : 21년 26% → 22년 15% → 23년 -28%

 - DRAM : 21년 31% → 22년 20% → 23년 -29%

 - 낸드 : 21년 21% → 22년 9% → 23년 -26%


경기선행지수와 메모리시장


반도체 밸류에이션을 결정한 주요 지표는 글로벌유동성증감률, 미국 ISM제조업 지수, 중국 IT수요지수 등 매크로 선행 지수들입니다. 이를 6개월 이상 후행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경기가 바닥을 찍고 돌아설 때 이 보다 6개월 이상 앞서 반도체 주가가 돌아서왔다는 과거의 데이터입니다.


현상 : 반도체 주가의 상승 → 6개월 뒤 매크로 지표의 상승

사실 : 매크로 경제의 턴어라운드를 시장이 인식 → 반도체 주가에 선행하여 반영


메모리 시장규모 vs 글로벌 유동성 YoY, 미국 ISM제조업 지수



① 글로벌 유동성 지수


글로벌 유동성 지수는 그간 금리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국 유동성 증가에 따라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중국 유동성 증가가 지속되고 금리인상이 23년 내 종료된다면 상승반전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데이터 상으로는 반등하여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②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미국 ISM제조업 지수는 45~50 사이에서 바닥을 형성했으며, 현재 48.4입니다. 7분기 연속하여 15.3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준입니다. 또한 ISM 제조업 지수는 미국정책금리와 반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금리 인상이 멈추거나 둔화되는 경우 ISM 제조업 지수의 바닥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③ 중국 IT 수요 증감률


중국 IT 수요의 뚜렷한 증가가 모니터링되지는 않습니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중국의 방역 상황도 다른 국가들의 모습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결국 주가 바닥을 예상


이를 근거로 리포트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분할매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행지표를 모니터링하며 주가를 매수하는 논리가 참 좋습니다. 물론 틀릴 수도 있겠지만 싸이클 주식 거래에 중요한 트리거기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하이투자증권의 월간반도체는 매월 이어진다고 합니다. 지표들도 매달 업데이트 될 테니 꾸준히 모니터링해보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전기차 시장의 치킨게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