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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Oct 05. 2020

<클라우드> 윤혜식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사회의 기술혁명

#클라우드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사회의 기술혁명

#윤혜식 [평점 8.0 / 10.0]


문돌이인 나는 클라우드를 단순히 개인 파일 보관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도 없어 기술적인 이해의 범위도 딱 그 정도까지 였다. 클라우드란 '공유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무지함을 반성했다. 새롭게 배운 점 몇 가지를 기록해본다.
 
1.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솔루션을 공유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서버를 공유받아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나아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I, RPA 같은 솔루션 모듈들이다. 단순히 서버를 공유받아 각 솔루션들을 이용하는 업체에서 개발할 수 있지만, 이미 완성된 솔루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2. 새로운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자체 서버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보다 클라우딩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자체 서버를 보유하여 운영하는 경우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응용 작업 및 운영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하면 기존 업체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응용할 수 있다.
 
3. 공유서버라는 이미지가 주는 보안에 대한 염려는 기우일 수 있다.


사실상 보안 이슈는 어디나 존재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해도 보안 리스크가 0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안 인력과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기업이라면 냉정하게 잘 생각해봐야 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하는 기업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내로라하는 유수의 IT기업이다. 어느 회사의 보안이 더 우수할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보안 리스크를 등한시할만한 플레이어들이 아니다.
 
4.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성공한 기업은 이미 무수히 많다.


우선 넷플릭스이다. 넷플릭스는 자체 서버가 아닌 아마존의 AWS를 사용하고 있다. 자체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전 세계에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 서버는 아마존이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고 있다. 또 다른 사례는 줌 비디오이다.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급격히 인기가 많아진 서비스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안정적이고 그동안의 회의 프로그램보다 훨씬 우수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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