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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ho Nov 07. 2023

드림 홈(Dream home)

홈 인 드림(home in dream)

최근 신기한 경험을 했다.

벌써 세 번째 인가, 꿈에서 새 집을 얻었다.


셋의 공통점은 단독주택이며, 누군가 친근한 사람이 살던 집을 물려받았다는 점, 내가 좋아하는 앤틱한 벽지가 꼭 하나의 방에는 발라져 있었다는 점.

그리고 구조가 독특했고, 내 기대보다 커서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30대 안에 귀촌을 결심하고 집이 딸린 땅을 살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마치 내가 살 집이 꿈에서 보이는 기분이었다. 아쉬웠던 것은 처음 한 두번은 그냥 꿈이네 하며 넘겼다는 것.


하지만 세 번째 집을 보니 이 어스름한 기억을 끌어모아 도면으로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꿈속의 집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내가 살 집의 도면이 완성되려나?


아무튼 재밌는 무언가가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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