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산다'

화재 안전 상식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위로 빠르게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쪽에 남게 됩니다. 이때 '중성대'라는 경계층이 형성되는데, 이는 뜨거운 연기와 가스가 상층부에 모이고, 하층부에는 비교적 신선한 공기가 남아있는 경계를 말합니다.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는 매우 뜨겁고 유독하여, 이 연기를 마시면 질식하거나 유독 가스에 중독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화재 시에는 연기가 가득 차더라도 신선한 공기가 비교적 많은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성대는 천장 아래 1.5미터에서 2미터 정도에 형성되며, 보통 대부분의 실내 높이가 2.5미터인 경우, 중성대는 지면으로부터 약 0.5미터에서 1미터 정도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낮은 자세로 대피하면 중성대 아래에 있는 비교적 깨끗한 공기를 더 쉽게 마실 수 있고, 뜨거운 연기와 가스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