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by 욕심많은 함씨

우리의 대화 주제에는 경계가 없다.

작고 소소한 대화부터 회사와 경제 얘기까지.


그날도 나는 회사에 대해 열변을 토해내고 있었다.

가슴속 울분을 다 쏟아내다가 문득 물어본다.


듣다 보면 나 또라이같지 않아?
내가 왜 좋아?


일할 때의 차가움이 느껴지는데
나한테는 따뜻한 게 좋아

일에 대한 분노도 좋아
열정이 있는 거니까
너의 그런 게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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