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지금 여기를 보라는 듯이
저희 집 고양이는 평소에는 잘 안 우는데
제가 바쁠 때는 귀신같이 알아채고 울어댑니다.
평소보다 눈길을 덜 주기 때문이겠죠.
바쁠 때 놀아달라고 우는 것이
귀찮은 한편 안쓰럽기도 해서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다 보니
초조했던 마음도 진정되더군요.
앞서가던 마음이 지금 여기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앞만 보고 가다가
넘어지곤 하는 인간을 위한
고양이의 큰 그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