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전시회

( 루이뷔통 비저너리 저니 )

by Julia Jo

이 장소에서 사진 출사가 있어서 참석하게 되었어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신세계 백화점 더 리저브본관에 루이뷔통 비저너리 저니 LV visionary journeys 전시관이 있더라고요. 루이뷔통 미래 지향적인 여정이라는 의미로 해석했어요.

다른 지인은 이곳이 4.5 층 모두 식당이었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지금은 4층에 조그마한 카페만 있고 전시는 5층부터 보고 4층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던걸요.




입장할 때에 예약했던 시간 등등 일일이 확인하고 안내하면서,

중간중간에 안내, 설명을 하는 정장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어요.

입구부터 화려한 루이뷔통의 문양으로 계속 연결되면서 몇십 년 동안의 역사적인 물건들도 전시 아이디어와 함께 보여주던걸요. 가방을 이조백자나 보석처럼 유리로 된 박스 속에 전시하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았어요. 명품이 입구부터 여행가방. 가방. 시계. 피크닉가방. 악기가방. 특별가방. 의상들도 있었고요.


피크닉 세트를 유리 상자 안에 전시해 놓고 그 옆에는 자동차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주방의 그릇들도 가방 안에 칸칸이 정리가 되어 있었고요.

몇십 년 전 여행 가방 같은 둔탁한 크기의 문양들이 있는 곳에 눈길이 머물게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카메라모양등 가방일까 싶은 가방들도 보였어요.


그리고 마치 우주에서나 볼 것 같은 커다란 유리원통 속에 유리 선반이 있고, 그 위에 색감도 다른 각각의 가방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이 전시방이 더 독특해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던걸요. 그래서 이곳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어요.

사진으로 표현이 어려웠던 벽면거울 천장거울 바닥 반영이 되는 전시장소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의상들 뒤의 배경은 마치 도미노처럼 배경이 바뀌었어요. 관찰하며 바뀌는 걸 기다렸다가 사진 찍을 때는 배경을 루이뷔통 문양을 담았어요.

가방을 만들 때 사용하는 망치, 해머, 펜치, 쁘라이어, 멍키 스패너, 동그란 자등등 또 많은 장비들도 똑같은 황금색 금속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전시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았어요. 모든 것이 독특했거든요. 주위에서 함께 관람하던 몇몇 분들은 명품에 더 관심을 갖게 만들었네! 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도 하시던걸요. 이런 독특한 전시도 마케팅의 한 부분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관람시간은 1-2 시간이면 되었어요. 다시 재입장도 가능했고요. 되돌아가는 건 안되고 같은 방향으로 관람선을 지켜서 다닐 수 있도록 안내하던걸요. 전시장 안에 의자는 없었고요.




루이뷔통 비저너리 저니 전시하는 것을 사진에 담고 사진작가님과 참석한 5명은 근처 카페로 이동했어요. 그리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2-3 장씩 제출하고서 노트북으로 보면서 토의를 했어요.

최근에는 이런 걸 안 해 봤어요. 몇 년 전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큰 모니터에서 보고 자기 자신이 설명하는 것은 경험이 있어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감성을 담아서 어떤 표현을 강조했나 등을 설명하곤 했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 본 사람들이 설명하면서 이제 사진을 시작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곤 했어요.


그런데 자신의 사진을 다른 사람들이 먼저 의견을 말하고 나중에 자신이 소견을 말하는 걸 해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6명이 함께 차를 마시며 토의하는 건 처음 해봤어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마치 가랑비에 옷이 젖는 듯이 무엇인가 많이 배우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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