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선 내가 먼저 탄다고 내린다고 싸우고.
달리기를 할 땐 내가 먼저 도착하지 못했다고 분해하고.
부쩍 경쟁 심리가 강력해진 우리 둥이들.
비록 싸울 때는 살벌하지만, 사이가 좋을 때는 어찌나 애틋한지 한 번씩 웃음이 절로 나온다.
1. 등원길
어느 날엔 어린이집 등원하다가 둘이 꼭 안고선 서로 헤어지지 말자고 한참을 서있었다. 덕분에 선생님들까지 박장대소.
2. 놀러 가서
트랙터가 안 움직인다고 현이가 말하자 대뜸 내가 밀어줄게! 라며 즐겁게 놀아주는 모습이다.
3. 그림놀이
분명 둘이 한바탕 하고 서로 너랑 안 놀 거라고 절교 선언을 했는데. 갑자기 조용해졌다 싶더구먼 둘이서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고 놀고 있더라.
이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그 순간에 너무도 웃긴 나머지 사진 찍는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아무튼 우리는 사이좋은 남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