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애들은 뭐 하고 놀까

요새 둥이네 반에서 유행하는 놀이가 있다고 한다.

바로 "나는요 나는요"라는 퀴즈게임이다.

어떤 사물을 두고 나는요 나는요 라는 도입부와 함께 무엇인지 유추할만한 설명을 해주면 정답을 맞히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드라이기.

나는요 나는요 머리 말릴 때 쓰는 거예요~.

라고 안내해주면 정답!을 외치고 답을 말하면 된다.

은근히 어려워서 등하원길 차 안에서 이 놀이 하나로 시간을 꽤나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

장난감만 갖고 놀다가 뭘 만들거나 나름 생각을 해야 하는? 놀이를 할 때면 이게 또 그렇게 기특하게 느껴진다. ㅋㅋ 겨우 이 정도에 이런 감정이 드는데 나중에 받아쓰기 100점 만점 받으면 어쩌려고 이러나.. ㅎㅎ(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