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휴가

by 크림치즈

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보내는 주말.


이 시간은 어떤 때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각자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늘 하루를 회상하고 어떤 영화를 볼지 이야기하다가 나오는 아이들 이야기.

우리 대화의 끝은 어김없이 둥이들로 이어졌다.


안 보니까 또 보고 싶다며 사진첩을 꺼내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겨우 하루 전까지 함께 있던 녀석들의 모습을 짙은 추억처럼 미소로 감상했다.


며칠 뒤면 두 돌을 맞이하는데 큰 탈없이 자라온 혀니 주니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새삼 고마움과 더 다정하게 대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동시에 공존하며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근데,. 그래도 지금 둘이 쉬니까 너무 좋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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