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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림치즈 Mar 13. 2022

육아일기: 세 번째 겨울나기

밀렸던 근황 시작


첫겨울은 그저 한없이 작고 가여운 모습으로

두 번째 겨울은 제법 사람 다운 면모를 갖추었고,

그리고 세 번째 지금의 겨울은 어린이가 되었다.


준이는 아들처럼 현이는 딸처럼

개성을 과시하듯 각자의 관심사도 나타나고

성향도 쌍둥이라고 얘기 안 하면 모를 정도로 각자 성장해가고 있다.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만큼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간접 체험을 한다.


19년 12월 시작한 우리들의 만남이 벌써 4년 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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