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슬퍼?

by 향긋한

공항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눈물이 앞을 가렸다.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엄마를 바라보며

다정한 눈빛으로

“엄마 슬퍼?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어서?”

하고 아이가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자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아“

라고 말하며 내 손을 꼬옥 잡아

쓰다듬어 주는 아이의 사랑과 따스함에

마음이 추스려졌다.


사랑,

사랑,

사랑만이 살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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