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이 뭐야?
예전부터 해외취업이 어떤 걸까 늘 궁금하긴 했지만 내가 이렇게 완전히 마음먹고 책상 앞에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작은 직전 회사에서 퇴사한 직후였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3년간의 출근을 끝으로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모든 사람이 납득하는 이유와 자신만의 문제가 결합된 이유 둘 다가 합쳐져서 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우리는 또 앞으로 나아가야하니까.
그래서 결심했다. 난 해외에서 취업해서 살거라고.
도피가 아닌가 순간 걱정도 되었지만 도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하지 않은 것으로 미래에 후회할 것이 제일 싫었다. 여러 글이나 영상을 봐도 어르신들이 다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봤다. 왜 내가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두려워 하기만 했을까? 내 가치를 낮게 보고 난 안될거야하고 주저앉았을까?
그래서 죽기보다 싫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마침 지인이 뉴질랜드에서 취업해서 일하고 있어서 뉴질랜드, 호주를 사전답사로 가보기로 했다.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정말 내가 이 나라에서 살 수 있을까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뉴질랜드가 너어무 아름답고, 호주가 너어무 멋있고 선진적이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을거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내가 얼마나 남을 판단하고, 건방지며, 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이었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깨달음이 나를 자책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나를 마음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바로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awareness, 알아차리기인가 싶다.
내가 나 자신을 제대로 인지한다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게 되고 그렇다면 내가 이때까지 겪었던 많은 일들이 좀 더 부드럽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풀리도록 많은 도움을 얻었겠다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리고 또한 여행 후에 느낀 점은 한국이 살기에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은 살기에 정말 좋다.
그러나 여행을 다녀와서 영어를 정말 더 잘하고 싶다는 큰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것과 일해보고 싶다는 것은 다른 방향인 것 같다.
나는 외국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은 것이었고, 영어를 잘 해보고 싶은 것이었다.
나의 목적과 의도를 명확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링크드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링크드인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피력하고 구인구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계정을 만들어 놓고 한 번도 제대로 내 직업여정에 대해 정리해 본적이 없다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