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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IU랑 함께 공부하면 좋은 교재/자료 7

Basic Grammar in Use 랑 같이 공부하면 좋은 교재나 자료

1. Easy Speaking and Writing Guide for Basic Grammar 말하기와 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문법 가이드 (Cambridge)

캠브리지 출판사와 저자(박상효)가 대놓고(?) 베이직그래머인유스(BGIU) 학습을 보조하기 위해 만든 자료로, 다음 캠브리지 학습 사이트에서 무료 PDF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http://www.cambridge.org/files/8014/6477/6899/korea_bgiu_booklet_online.pdf 

3rd Edition 기준으로 쓰였으나 최신 개정판과도 문제없이 융화된다. BGIU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그다지 복잡하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단계적 말하기(회화)와 작문 활동이 담겨 있다. 회화는 독학, 2인, 소모임 단위로도 연습할 수 있고, 작문은 영작 교정의 부담 없이 BGIU 문법이 어떻게 작문에 응용될 수 있는지를 경험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분량이 많지 않아 BGIU 학습 패턴을 잠깐잠깐 벗어나 기분 전환(?)의 용도로 보조 활용하기에도 좋다. 

KEY WORD: 손쉬운 회화와 작문 응용


2. Side by Side 사이드 바이 사이드 (Pearson)

BGIU로 전체적인 영어 문장 구조의 개념을 잡는 데에 중심을 두되 세세한 내용들까지는 모두 소화하기에는 벅차고, 일단 회화에서 쓸만한 기본 문장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생각해 볼만한 교재이다. BGIU로 전반적인 문법 사항을 익혔으면, 그에 해당하는 Side by Side 의 액티비티들을 소리 내어 연습해 보자. 소모임이나 학원 등에서 실제 말하기 활동처럼 연습하면 더욱 좋다. 대체로 1~2권이 BGIU 전반부 동사 관련 Unit과 진도나 수준이 잘 맞는 편이다. 

KEY WORD: 말하기와 회화 보강


3. Fundamentals of English Grammar - Workbook (Pearson)

꼼꼼하고 강도 높게 공부하는 타입으로 BGIU 만으로는 영 부족하다 싶다면 Azar의 FEG Workbook 문제를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BGIU의 연습문제는 대개 한 줄 내에 끝나는 짧은 문장으로 되어 있고 대화문의 경우에도 매우 짧은 편인데, Azar 워크북은 아주 기본적인 동사 형태 연습부터 시작해서 꽤 긴 문맥의 대화문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분량의 연습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문법 사항에 대해 그야말로 꼼꼼하고도 넉넉한 연습량을 책임져 줄 수 있다. 단, 웬만큼 꾸준하고 의지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한 권을 떼는 것이 결코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KEY WORD: 꼼꼼하고 광범위한 복습! 복습!


4. Everyday English - Comic Book Series (Hamel Publications)

만화 형식으로 된 초급 Reading 시리즈. 애초에 영어 학습을 목적으로 그려진 데다가 문법 학습 진도 흐름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BGIU 진도와 발맞춰 보기 좋다. 만화의 내용이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한 외국인 학생들의 이야기라서 간접적인 어학연수 체험의 재미와 공감도 있다. 책 두께도 얇고 내용도 단순해서 한글 해석이 없어도 충분히 즐겁게 읽을만하다. 오타가 좀 많은 것이 흠.

KEY WORD: 만화로 경험하는 현지 어학연수


5. We Learn Grammar Basic 위런 그래머 베이직 (시원스쿨)

BGIU로 이해한 문법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정리 또는 확인하고 싶은 독학생이라면 보조 또는 병행으로 위런그래머를 활용해 볼 수 있다. 특히 중고생이라면 BGIU의 직관적 접근이 학교 수업과 연결되기에는 거리감이 크기 때문에, 위런그래머의 좀 더 상세한 한글 설명과 정리, 예외 사항, 용어 연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BGIU를 동영상 강의 없이 교재로만 독학하거나, 동영상을 본 뒤에 내용 복습을 위한 텍스트가 필요한 경우에도 위런그래머가 제법 쏠쏠하다.

KEY WORD: 좀 더 분명하고 꼼꼼한 문법 정리


6. 영문법 콘서트 (성안당)

BGIU의 문법 학습 전 또는 후에 영문법 콘서트의 관련 부분을 읽어보자. 본격적인 학습 전에 대략적인 큰 그림이나 개념을 어느 정도 잡거나, 공부한 내용의 가장 굵은 윤곽을 정리하기에 좋다. 영문법 콘서트는 문제집이 아니기 때문에 읽는 것 외에 다른 학습 부담이 없다. BGIU를 다 공부하고 GIUI로 넘어가기 전에 전체적인 기본 문법의 큰 틀을 주욱 머릿속에 정리하는 목적으로 책 전체를 주욱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이야기책처럼 서술하는 책이라 전철이나 버스 등에서 eBOOK으로 틈틈이 읽기에도 편리하다. 

KEY WORD: 자연스러운 개념 잡기


7. Deluxe English

책으로 된 교재가 아니라 웹사이트이자 Youtube (유튜브) 채널로, 개인적으로 수업에서도 원어민 보조 교사의 대안(alternative)으로 종종 애용하는 자료이다. 미국, 영국, 호주 등의 다양한 원어민들이 1인 speech 형태로 비디오 영상을 제공하는데, Beginner(비기너) 레벨의 비디오들이 BGIU를 공부하면서 듣기에 적당하다. [아래 링크 참고] 자체 사이트에서는 한국어 지원도 되고 스크립트(Transcript)도 제공되며, 유튜브를 통해 비디오만 편리하게 보는 것도 가능하다. 비기너 영상은 대개 30초 전후의 짧은 분량이라 부담도 없다. 문장 구조는 BGIU 수준인데, 말의 스피드나 억양 등은 기존의 교재와 달리 자연스러운 원어민의 그것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실전 청취 능력 향상에 좋다. 다양한 억양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실전 능력 향상에 강점. 토씨 하나하나 다 받아 적을 정도로 듣기보다는, 각 문장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들으면 된다. 영상의 내용과 형식은 IELTS Spekaing 준비를 하는 학생에게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만일 이 영상들이 듣기에 많이 어렵다면 먼저 BGIU나 위런그래머 베이직의 문장 MP3를 먼저 듣기를 권한다. 듣기에만 그치지 않고, 동영상의 원어민의 문장을 기본 모델로 하여 내용을 자신에 맞춰 바꾸어 말해 보는 것도 매우 좋다. 말 그대로 BGIU에서 Speaking으로 이어지는 학습 흐름이 될 수 있다.

https://www.deluxeenglish.com/ko/episodes/beginner

KEY WORD: 자연스러운 원어민 영어 체험


그런데, 어휘 교재는 ...?


끝으로 BGIU와 함께 공부하기 좋은 어휘책에 대한 질문도 자주 받는데, 안타깝게도 2019년 현재 딱히 추천할만한 교재가 없다. Basic Vocabulary in Use (Cambridge)는 개정판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구판이 너무 오래되었다. (무려 2010년!) Word by Word Picture Dictionary (Pearson)는 가볍게 틈틈이 기본 어휘들을 익히기 좋지만, 역시 개정판 없이 출간된 지 너무 오래되어 보류. 그러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floppy disk 같은 오래된 단어 표현 등의 문제만 아니라면, 기본 어휘 익히기에는 모두 매우 좋은 교재들이다. 시대성을 타지 않는 기본 표현들만 보았을 때엔 이만한 교재들이 없다. 

그리고, OxfordWord Skills - Basic 도 좋은 교재지만, BGIU 학습의 보조나 병행이라기엔 학습량이 상당해서 주객이 전도될 수 있단 우려로 제외했다. 하지만 어휘 자체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쌓고자 한다면 권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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