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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이트'는 '토하다'가 아니다

콩글리시는 어떻게 조심하지? "나 오바이트할 것 같아." 

‘토한다’는 의미로 종종 ‘오바이트’라는 말을 쓰시나요? 혹시 영어로도 overeat 이라고 하신다면 No, No. 


‘토하다’는 영어로 보통 throw up 이라고 해요. 캐주얼한 구어체로 puke (up)이나 barf 를 쓸 수도 있고요. Vomit 은 의사나 간호사들이 쓸 법한, 다소 딱딱하게 ‘구토하다’라고 말하는 느낌이랍니다. 


Did you know that horses don’t throw up? 말은 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My dog puked up his food. 우리 개가 먹은 것을 토했다.

The drunk guy barfed into the toilet. 그 술 취한 남자는 변기에 토했다.


‘토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은 이렇게 다양하지만, 안타깝게도 overeat 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Overeat 는 ‘과식하다’라는 뜻이며, 심지어 이 의미로도 일상적으로 잘 쓰이는 편이 아니에요. 보통은 eat too much 라고 말하지요. 


따라서 냄새 때문에 토할 것 같다고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겠죠?


The smell makes me sick. I think I’m going to throw up

냄새 때문에 죽을 것 같다. 나 토할 것 같아.





위 내용은 영어 선생님 전용 매거진 Y 클라우드 9월호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한정된 지면상 생략된 부분들을 다시 넣고 전반적으로 새로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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