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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Reading으로 머릿속에 ~ing 그리기

was/were ~ing / 과거진행형 / Past Continuous

영문법 콘서트 007(https://brunch.co.kr/@julien/27)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ing 감각을 익히려면 그만큼 자꾸 의식을 하고 머릿속에 뚜렷하게 그림 그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 Reading 이죠. 


was/were ~ing(과거진행형)은 과거 어느 한 때에 벌어지고 있던 사건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ed가 과거 기준 시간에 벌어진 사건 전체를 말한다면, was/were ~ing는 기준 시간에 한참 벌어지고 있던 상황이나 장면에 '집중'합니다. (007. 집중은 과거에서도 참고)


소설이나 동화 등은 기본적으로 대개 (지나간) 이야기를 말하는 ~ed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의 묘사에서 다양한 ~ing가 등장합니다. 묘사가 탁월한 글들은 정말 마치 내가 그 글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생생하다'고들 하지 않나요? 영어에서 문장을 통해 그런 묘사력을 나타낼 수 있게 해 주는 문장 장치 중의 하나가 ~ing랍니다. 


그림 형제의 Clever Gretel (영리한 그레텔)이라는 동화 속의 ~ing와 ~ed 문장들을 실제 예로 들어보죠. 각 문장이 묘사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각 동사들의 전후 관계를 명확히 한번 구분해 보세요. 어휘나 표현 때문에 불편하지 않도록 해석을 보조로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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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tasted the best of whatever she was cooking until she was satisfied, 
그녀는 마음에 들 때까지 요리(하던 것) 간을 보았습니다.  

While she was making the most of it, her master came and cried: 'Hurry up, Gretel, the guest is coming directly after me!' 

거의 다 만들고 있는 동안에 그녀의 주인이 와서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서둘러라, 그레텔. 손님이 바로 내 뒤에 오고 계시다!" 

She ran to the window, to see if the master was not coming with his guest,
그녀는 얼른 창문으로 달려가 주인님이 손님과 오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고,

and ran as if fire were burning under him

마치 자기 엉덩이에 불이라고 타고 있는 것처럼(불이라도 붙은 듯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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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장면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세요? 전체 글을 읽어보고 싶으시면 http://cafe.naver.com/satcafe/870 또는 gutenberg.org에서 Clever Gretel로 검색하셔 됩니다. 가셔서 원문의 제목을 클릭하시거나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음성으로 동화를 들을 수도 있답니다. 



영어는 그저 많이 접하는 것, 노출이 기본입니다. 꼭 해외연수를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매일매일 뭔가 공부하고 접하고 느끼는 것만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위 내용은 '영문법 콘서트'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 '영문법 콘서트'의 내용에 대한 복습이나 연습문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브런치를 통해 독자적인 내용이나 기타 다른 자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연습 문제 등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박상효의 영문법 콘서트'는 곧 개정판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브런치에서는 책 전체 내용 중 처음 10개 Unit까지의 내용을 매거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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