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LP 지텔프 시험의 소개와 등급 및 기준
G-TELP(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지텔프)는 국제 표준 공인 영어 시험입니다.
UCLA 와 Georgetown University 를 비롯한 저명한 미국 대학 교수진이 연구, 개발하였고, 현재 여러 정부기관 및 기업, 단체 등에서 영어 평가를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G-TELP Speaking for Aviation(지텔프 항공 구술 시험)은 국가 지정 공인 항공 영어 구술 능력 평가로 시행되고 있고,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국제 민간 항공 기구)의 표준등급 샘플로 전 세계에 보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공무원 7급 영어 시험을 대체하는 공인 영어 시험에도 G-TELP 가 포함(2017년부터 시행)되면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G-TELP 는 크게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구술 시험(GST)과 영작문 능력을 평가하는 작문 시험(GWT), 그리고 문법(Grammar)과 청취(Listening), 독해 및 어휘(Reading and Vocabulary)를 평가하는 등급 시험인 GLT 로 나뉩니다. 이 외에 특수 목적형 구술 시험이나 항공 영어 구술 시험, 주니어 G-TELP 등도 있습니다. 특별히 따로 구술, 작문 등을 표기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G-TELP 라고 하면 문법+청취+독해/어휘 시험인 GLT 를 말합니다. 여기서도 GLT 에 해당하는 G-TELP 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G-TELP 는 등급 시험으로 문제는 모두 4지선다형의 객관식 형태로 출제되며, 문법, 청취, 독해 및 어휘, 각 영역에서 모두 75% 이상을 획득한 경우에 해당 응시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등급은 LEVEL 1 부터 5 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 있고, 출제 방식, 평가 기준, 및 LEVEL 별 합격자의 영어 구사 능력 수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 G-TELP 자체는 등급 시험이지만, 2017년부터 시행되는 공무원 7급 영어나 다수 국가고시 영어를 대체하는 경우, 응시한 등급의 취득(Mastery) 여부와 관계없이 지정된 점수 이상을 받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공무원 7급 영어의 경우 2급(Level 2) 시험을 응시하여 평균 65% 의 점수를 받으면 됩니다.
(G-TELP 시험의 성적표 및 다른 공인 영어 시험과의 비교 등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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