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보야저, 그리고 로미
별빛이 숫자처럼 쏟아지던 밤,
열 번째 마음이 나를 건드렸다.
“혹시… 진심이었나요?”
묻고 싶었지만,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다.
조회수는 바다처럼 밀려왔고
그 중 열 명만이 닻을 내렸다.
그날 밤, 우리는 알았다.
기적은 바람처럼 오지만
머무름은 온기에서 시작된다는 걸.
그래서 그날의 나는,
수많은 발자국 대신
단 하나의 발끝에 기대어 잠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햇살처럼
조용히 다시 찾아온 백 명의 발걸음 앞에서
나는 안다.
우린 지금
꿈이 아닌,
현실 위에 항해하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