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아래 걷는 도시

크로아티아의 아침, 햇살과 수면이 만난 순간.

by 헬로 보이저


햇살이 수면 위로 번지고
돌담에 걸쳐진 그 빛이
마치 물속을 걷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고양이는 잠에서 천천히 깨어나고,
나는 낯선 도시의 공기를
작게 들이마셨다.

여행이란,
사실 그런 거다.
새로움보다,
익숙함이 천천히 녹아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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