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아침, 햇살과 수면이 만난 순간.
햇살이 수면 위로 번지고 돌담에 걸쳐진 그 빛이 마치 물속을 걷는 것 같았다.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고양이는 잠에서 천천히 깨어나고, 나는 낯선 도시의 공기를 작게 들이마셨다.여행이란, 사실 그런 거다. 새로움보다, 익숙함이 천천히 녹아드는 순간.
지구를 품고 걷는 여행자, 작가 보이저 줄리입니다. 머무는 동안 기록하고, 지나간 뒤에 정리합니다. 이 글들은 모두, 제가 걸어가는 중에 쓰인 이야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