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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혜임 Oct 18. 2019

Edition: The New Wave

2012년 에디션 더 뉴 웨이브 전 서문

 당신은 텔레비전을 보고 코카 콜라를 본다. 그리고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코카 콜라를 마시는 장면으로 보면 서 당신도 역시 코카 콜라를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카 콜라는 코카 콜라이다. 더 많은 돈은 낸다고 구석에 앉아 있는 부랑자가 마시는 코카 콜라보다 더 좋은 코카 콜라를 마실 수는 없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대통령이나, 부랑자 나 당신이 알고 있듯이, 모든 코카 콜라는 같으며 좋은 것이다.    
You can be watching TV and see Coca-Cola, and you know that the President drinks Coke, Liz Taylor drinks Coke, and just think, you can drink Coke, too. A Coke is a Coke and no amount of money can get you a better Coke than the one the bum on the corner is drinking. All the Cokes are the same and all the Cokes are good. Liz Taylor knows it, the President knows it, the bum knows it, and you know it. 

- Andy Warhol From The Philosophy of Andy Warhol : (From A to B and Back Again) April 6, 1977 | Series: Harbrace Paperbound Library 

    약 30년 전 앤디 워홀은 코카 콜라를 예술에 비유해서“우리가 마시는 코카 콜라와 대통령이 마시

는 코카콜라나 똑같다.”라며 예술의 대중화를 주장했다.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그의 말은 이제 꿈

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앤디 워홀에 의해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에

디션 작품은 이제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면서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잡고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

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회가 발전하고 민주화 되면서 미술은 이제 소수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즐기

고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장르가 되었다. 최근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 정보의 공유는 미술에 대한 

관심을 더 크게 증가 시켰고, 대중매체 혹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접한 대중들은 실제 작품들을 보

기 위해 전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술이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되면서 더욱 주

목 받기 시작한 장르가 바로 에디션 장르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나 매체를 통해서 이미지를 접하고 

작품을 소장하기를 원하면서 에디션 특유의 대중적인 편안함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작품들을 찾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의 수 많은 에디션 아트 페어가 열리는 것을 통해 이런 트렌드가 우리 

나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하나의 흐름임을 알 수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인터알리아 연례전인 에디션 전시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에디션 장르가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 《에디션: 새로운 물결》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에디션 작품들을 통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에디션 장르의 힘과 다양함에 대해 보여줄 것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마다 다른 특징을 지닌 작품들을 통하여 전 세계 불고 있는 에디션 장르의 다양함과 국가별 특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년 에디션 팝업 전시에 이어 올해도 가구와 작품이 공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과 그 작품이 설치되는 공간 및 가구와의 조화는 전시장을 좀 더 익숙한 공간으로 바꾸어 주며 관객

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언제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는 인터알리아 에디션 전시를 통해 에디션 작품들이 주는 아름다움과 공간과의 조화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좌) Damien Hirst Nopaline 2011-2012 Wood block print on paper/우) Controlled Substances 2011
데미안 허스트 작품 설치 전경

데미안 허스트

영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데미안 허스트는 최근 올림픽과 함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지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의 작품들을 각인시키며 여전히 살아 있는 신화임을 보여주고 있다. 삶과 죽음을 상징하는 알약을 모티브로 한 <Spot> 시리즈는 올 초 데미안 허스트 더 이상 제작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올 초에 제작 된 데미안 허스트 마지막 〈Spot〉 시리즈로 다양한 스타일의 알약 작품들을 볼 수 있다. 〈The souls Ⅲ〉 시리즈는 영혼을 상징하는 나비의 날개의 미세한 펄감을 다양한 컬러로 나비가 가진 다양한 색감과 아름다움을 재현한 작품이다.  

 

좌)Julian Opie Bibi running 2012 Lenticular acrylic in an aluminium/우)Paul running 2012

줄리안 오피

줄리안 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주목 받는 영국의 팝 아트 작가이다. 오피는 자신의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특징을 사진을 찍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단순화 된 선과 색으로 만든 뒤 페이팅, LED/LCD, 렌티큘러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작가로 연령과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이다. 줄리안 오피의 작품이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이 이해하기 편안하고, 쉽게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단순하게 표현했던 줄리안 오피는 이번 신작에서 어린아이들에 주목하여 아이들의 기어가고 걸어가고 뛰어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오피 특유의 색과 스타일이 살았 있는 렌티큘러로 재현하였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작품 설치 전경

마이클 크레이그-마틴

마이클 크레이크-마틴은 영국의 골드 스미스 교수로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영국출신의 젊은 작가 yBa(Young British artists)의 스승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는 의자, 조명, 우산 등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요소들 혹은 알파벳을 미니멀한 선과 색채로 깔끔하게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예상외의 오브제 혹은 단어들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그의 작업은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GO〉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공식포스터 작품 중 하나로 "가다"라는 단어와 스톱워치의 조화를 통해 올림픽 경기의 스타팅 라인의 긴장감과 피니쉬 라인을 향한 긴박함과 승리의 환호를 감각적으로 담아내었다. 〈Art & Design〉 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과 디자이너의 의자 단순한 선과 색으로 만든 작업으로 각각의 작업마다 유명 작가의 특유의 스타일을 마이클 크레이그-마틴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걸 볼 수 있다.

 

좌) Sarah Morris Big Ben 2012 2011/ 우) Rockhopper 2009 Silkscreen on rag paper

사라 모리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라 모리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도시의 풍경을 생생한 컬러들과 기하학적 무늬를 이용하여 각 도시만의 독자적인 특징을 색감과 기하학적인 다이나믹함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색감과 독창적으로 표현된 구획된 선들은 그녀만의 기발한 시각으로 조합해 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도시 시리즈와 함께 사라 모리스의 대표적인 시리즈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각 개최도시의 특징을 결합시킨 〈Rings〉 시리즈가 유명하다. 〈Big Ben〉은 2012 런던 올림픽 공식포스터로 제작된 작품으로 런던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빅벤(Big Ben)을 링과 런던 도시의 지도를 역동적인 선과 색으로 재현해낸 작업이다.

 

좌) Jim Dine Red Stamp 2010 Soft ground etching/ 우) Watercolor in the Galilee 2001

짐 다인

짐 다인은 미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1세대 생존 작가 중 하나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실내 가운(Robe), 하트(Heart) 이미지를 강렬한 색채와 자유분방하고 힘이 넘치는 붓 터치를 통해 내면세계와 자유로운 인식의 흐름을 보여주는 추상표현주의적 팝아트로 만든 작가이다. 하트라는 소재와 강렬한 붓 터치를 통해서 나오는 에너지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가의 감성을 전달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좌)David Gerstein Morning Run 2008 / Peloton wave - big  A    2008  Hand painted laser cut steel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이스라엘 출신의 조각가로써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과 일상의 풍경을 컷-아웃(Cut-out)된 스틸 조각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는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들을 원색적인 물감으로 그린 듯한 스틸컷 조각을 통해 각 순간의 인상이나 느낌 그리고 자신이 포착한 현실의 프레임 속에서 끝없이 생성되는 삶의 에너지와 기운들을 담아내고 있다. 벽에 걸어놓거나, 거대한 빌딩 옆에 놓여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 유쾌한 만화경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특유의 리듬과 운동감으로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대인들이 희망하는 꿈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수이 젠궈,  메이드인 차이나 설치 전경

수이 젠궈

수이 젠궈는 중국을 상징하는 마오 쩌둥의 자켓과 붉은 공룡 조각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중국을 대표하는 조각가이다. 수이 젠궈의 대표작인 붉은 공룡은 과거 전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던 중국이 공산주의에 의해 문화적으로 도태된 현재의 모습을 멸종 된 공룡에 비유한 작업이다. 수이 젠궈는 공룡 작업을 통해 중국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한 고찰과 함께 최근 중국의 인력과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공룡처럼 전 세계를 점령하고 있는 현실도 표현하고 있다. 

 

좌) Yuki Matsueda, Between MAZIORA 2012/ Super egg box 2012

유키 마츠에다

유키 마츠에다는 불가능하거나 아이러니한 상황을 3차원적인 조각으로 표현하는 일본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이다. 유키 마츠에다는 아크릴이라는 재료를 통해 2차원적인 평면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의외의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다. 독특한 재료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유키 마추에다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재미는 느끼게 해준다. 

 

강형구 의자와 테이플  2012 호도나무(walnut)

강형구 

강형구는 한국의 토속적인 재료들을 오브제로 활용하거나 선과 원의 변형을 통하여 소박함이라는 한국적 정서가 담긴 가구를 제작하는 작가이다. 소박하면서도 단순한 멋을 살리기 위해 그는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선이 살이 있는 혼이 담긴 가구를 만든다.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처럼 나무 고유의 특징과 선을 살린 그의 가구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과 깊이가 있다. 

권재민 작가 가구

권재민 

권재민의 가구에는 옛 추억과 장인 정신이 담겨 있다. 권재민은 어린 시절 사용하던 전등 혹은 책장처럼 추억과 정감이 깃든 옛 시절의 가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재현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옛추억에 빠져들게 만든다. 과거에 대한 회상과 함께 장인정신을 가지고 나뭇결 하나까지 그대로 살려 만든 그의 가구는 자연이 주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한성재 작가 작품 설치 전경

한 성 재

한성재는 다양한 재료들의 실험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스타일의 가구를 제작하는 작가이다. 풍성하고 자유로운 곡선의 형태로 제작된 한성재의 스피커 작업은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작품을 만지고 싶고 소통하고 싶은 느낌을 준다. 기계 및 소리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그의 작업은 작품이 주는 외형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소리가 전달해 주는 소통과 공감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이미경 가구와 김시연 사진 설치 전경

이미경

독일에서 유학한 이미경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험적인 설치작업을 한다. 그의 작업 속에는 등장하는 가구 혹은 설치물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주제로 하는 오브제로 사용된다. 이런 개념이 확장되어 재현 된 가구 작업들은 단순히 공간에 놓여 있는 물체가 아닌 사용하는 사람과의 소통 그리고 공간에 함께 있는 사람과의 소통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가구인 사방탁자에서 모티브를 받은 책장과 사방탁자 작업은 실용성과 함께 현재 및 과거의 공간 및 시간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작업이다.

이재용 작품과 장 푸르베 가구설치 전경

이재용 

이재용은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동일한 공간에서 찍은 수많은 시간대의 사진을 겹쳐서 만든 작업을 통해 재현한다. 현재이며 과거가 되는 사진의 특성을 통해 그의 작업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상상과 환상의 세계가 됨과 동시에 지나버린 시간의 기억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만든다.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담기 위해 사진이란 매체를 사용하였지만 그의 작업은 사물의 매 순간 순간을 손으로 그려내는 듯한 드로잉 적인 느낌이 담겨있다. 

좌) 김시연 Thread Digital Print 93 x 120 cm 2011/  우) Thread Digital Print 2011

김시연 

김시연은 우리가 사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 소금 혹은 지우개와 같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일상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소재를 이용하여 설치 및 사진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소금이라는 소재를 통해 집안 공간 속에 여성적인 서정성을 담아내었던 김시연은 지우개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을 돌렸다. 일상에 필요한 지우개에서 사용 되어진 후에 쓸모 없는 고무찌꺼기로 변한 소재는 작가의 손에 의해 실타래가 되어 일상 사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살아난다.  

장형선 작품 설치 전경

장형선 

장형선은 일상적 언어를 문자로 만들고 그 문자를 말 풍선 혹은 조각적인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다중적 의미를 생산하는 작업을 한다. 그의 작업에서 형상화 된 문자는 메시지의 전달 뿐 아니라 형상을 구성하는 시각적 요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단어와 상황을 조화시켜 말 풍선으로 위트 있게 만든 그의 작업은 관객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메시지가 전달해주는 위트에 빠지게 한다. 

 

좌) 장원영 HK in my sight No.4 2012 Digital C-print on acrylic layers
장원영 작품 설치 전경

장원영

장원영은 거대한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감성을 환영과 같은 실루엣의 중첩을 통해 표현한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시간 동안 우리가 사는 도시를 관찰하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도시의 풍경의 일부로 중첩시켜 재현하였다. 광활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낯익은 혹은 낯선 도시들의 풍경 속에 녹아있는 사람들의 실루엣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과 재미를 준다. 

유대영 작가 설치전경
유대영 작가 작품 이미지 디테일

유대영

유대영은 음악, 영상,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미디어 작가이다. 그는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화투와 같은 민화적이며 대중적인 소재를 비꼬는 작업을 하거나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뒤트는 작업을 한다.  또한 전통적인 주제와 대중적인 주제들을 뒤 섞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작업을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불화의 탱화처럼 나타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탱화 속에서 춤을 춘다. 대중적이며 팝 적인 주제는 유대영에 의해 시공간을 뛰어넘은 영상으로 재현된다. 그의 작업은 영상으로 재현되지만 핸드 페인팅으로 그려진 뒤 디지털화 된 수작업으로 손맛이 살아 있는 매력적인 작업이다.  

 

박현진 작품 설치 전경

박현진

 박현진은 일상적인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대중과의 교감을 전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양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는 백지 위에 드로잉을 하듯이 공간 속에 전선이라는 소재로 드로잉적인 작업을 한다. 그리고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조명(빛)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비어있던 공간을 비추고 작품을 보는 관객의 시선을 이어주어 작품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빛으로 채워주고 비춰줌으로써 모든 이와 소통하며 교감을 전달한다. 

2012 런던 올림픽 포스터

영국은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올림픽”을 위해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공식 포스터를 12명의 영국을 대표하는 중견 그리고 yBa(young British artists) 출신의 젊은 작가들에게 맡겨서 다른 창의력이 넘치는 12개의 올림픽 포스터를 제작을 했다. 각 작품들은 런던 올림픽을 상징하는 동시에 각 작가들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이 되어 기존의 올림픽 포스터와는 다른 작품이 되었다. 또한 영국은 올림픽 공식 포스터 외에 12개의 작품들을 각 작가들의 사인이 있는 한정판 에디션으로 만들어서 그 가치를 더 빛냈다. 이미지의 대중화와 함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에디션 장르의 가장 적절한 예라 할 수 있는 2012년 런던 올림픽 포스터를 통하여 인터알리아가 보여주고자 하는 에디션 새로운 물결을 단면을 보여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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