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야나두 잘 쓸 수 있어!

by 거여동이푸푸

매년 한 권의 책을 쓰겠다고 결심했다. 아니. 사실은 책쓰기 동호회의 무언의 글쓰기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천히 쓰겠다고 한 결심이 일 년에 한 권쓰 기다. 혹자는 너무 많다고, 혹자는 너무 적다고 한다. 나는? 부담스럽지만 해내고 싶다. 비록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고 읽히지 않더라도... 나에게 의미 있고 몇몇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자꾸만 글쓰기에서 도망가고 싶던 요즘, 어렵게 이 책을 찾아 읽었다. 책은 역시 좋았다. 끊임없이 글쓰기는 내가 책소비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그냥', '막' 쓰라고 격려한다. 그렇다. 앞뒤 재지 말고 일단 써야 한다. 닥치고 글쓰기. 지금 내가 시작할 일이다.

2025년에 쓸 주제를 고민 중이다.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직장인의 마음공부 경험을 쓰고 싶다. 좋아서 5년간 꾸준히 했던 그 공부를 글로 쓰는 거다. 그래. 잘 쓰려하지 말고 일단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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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삶을 고양시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무한히 즐거운 행위이다. 창조성의 분출인 글쓰기는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며, 영혼을 성숙게 한다.(서문, p7)

여러분이 글을 쓰고 싶다면, 종이와 펜 혹은 컴퓨터, 그리고 약간의 배짱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 글과 씨름을 하려면 기꺼이 글을 쓰겠다는 마음과 배짱만 있으면 된다.(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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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면의 작가를 감옥에서 풀어주는 첫 단계는, 자기만의 경험이야말로 우리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만큼 나이가 든 여러분은 이미 글쓰기를 시작할 필요가 있는 온갖 경험을 해왔다. 나이 마흔을 넘어선 사람은 쓰고 또 쓰고 또 아무리 글을 써도 다 쓸 수가 없을 만큼 흥미로운 온갖 경험을 한 사람이다.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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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가지의 글쓰기 법칙 ]
1. 글쓰기는 행동이다.
생각하는 것은 글쓰기가 아니다. 글쓰기는 머리가 아닌 종이에 날말을 늘어놓는 것이다.
2. 열정적으로 쓰라.
차분한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게 마련이다. 열정에는 창조성이 뒤따른다.
3. 정직하게 쓰라 알몸을 드러내라.
독창적인 것에는 진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4. 재미를 쓰라. 자기를 위해!
작가가 그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면, 어떤 독자가 그 결과물을 즐기겠는가.
5. 무조건 쓰라. 기를 꺾는 내면의,
혹은 외부의 어떤 말도 무시하라.
끈질기면 항상 얻는 게 있다.
6. 다작 하라. 모든 것을 이용하라.
글과 씨름을 하다 보면 버릴 게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된다.
7. 몰입하라. 자신의 아이디어에,
작가로서의 삶에 몰입해서 글을 쓰도록 하라. 자신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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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쓰기의 걸림돌 7가지 ]
1. 쓰기 전에 생각한다.
2. 쓰지는 않고 연구만 한다.
3. 수많은 조언을 구한다.
4. 나쁜 평가를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인다.
5. 영감을 기다린다.
6. 뒤로 미루고 또 미룬다!
7. 항상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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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기 위해 글을 쓰고자 한다면 특히 다음 세 가지 덕목을 기르도록 하라. 1) 끈기(한번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기질 포함) 2) 열린 마음(글과 씨름을 하며 자기 발견을 한다는 의식 포함), 3) 열정(글쓰기의 길라잡이).
글과 씨름을 한다는 것은 언제든 시간과 공을 들일 가치가 있는 일이다. 글쓰기의 꿈은 어떤 희생이라도 치를 만한 가치가 있다. 많이 쓰도록 하라. 글쓰기에 심취해서 많은 글을 쓰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책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그러나 책을 펴내지 않는다 해도 글쓰기의 기쁨과 가치는 결코 빛이 바래지 않을 것이다.(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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