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ed Brise by Julie Breton
그랑데 PC 컨셉 컬러중에 로열 블루가 있어요. 그래서 소파랑 등등을 엑센트 줄 수 있는 곳엔 이 컬러를 쓰고 있어요. (팬톤은 7546 이예요 ㅎ)
큰 작품이 두개가 필요하고, 온스윗에 걸 게 두개가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제가..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 없어서 Saatchi 랑 Socity6 를 맨날 집에서 시간있을 때마다 뒤지는데..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크로스 디자인에 홈피에 갔었거든요. (로맨틱 쉐비 밴쿠버 편집샵인데 소속작가들이 몇 있는 걸 알았어서 거기서 골라볼까 하구요.) 그 소속 작가들 컬렉션을 보고 있었는데 Julie Breton 이라는 작가가 (몬트리올 출신 넬슨 사는 작가더라구요?) 눈에 띄였어요.그래서 그 작가 홈피를 갔는데.. 어머~~ 내 스타일이야~~
했는데.. 별로 딱 이거다 하는 작품이 없었어요. 작가의 인스타그램으로 갔어요.
헉 이거야!
저기 가운데 작품 보이시나요? ㅋ.ㅋ
은은하면서.. 고급스럽고... 블루블루하고... 아아... 내가 널 찾으러 얼마나 돌아다녔는데에...ㅋ.ㅋ
이거예요. 짠. (시리즈로 비슷한 느낌의 그림들이 한 다섯 작품 정도 있어요. 시리즈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Brise Parfumee (Scented Brise)> 30"X30" Mixed Media, Julie Breton, 2016>
근데 문제는.. 이 프로젝트가 그렇게 고급 프로젝트가 아니라서 작품들을 다 프린트/리미트드프린트 이런거 걸어 놓으려고 했었거든요. (버젯이 맥스 천불 정도였어요. (백이십만원 정도) 근데 이건 오리지날인데,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 1500불 (180만원 선) 이더라구요. 시니어 디자이너이자 매니저 (팀장)한테 confirm/approval 을 받는데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요. (로컬 작가를 살려야 한다, 그림을 자세히 봐라.. 얼마나 행복하고 산뜻한 느낌이냐. 하아.. 저 블루는 또 어떻고..ㅋ.ㅋ) 암튼.. 시니어디자이너 컨펌나고, 마케팅팀 컨펌도 떨어져서.. 어제 구입했어요 :)
Julie 한테 구매의사 밝히니 이 작품 살 수 있게 여러가지로 노력 한 거 안다며 고맙다고 그러더라구요.
알아줘서 고마워요 언니 ㅋ (영어가 좀 fluent 하지 않아서 communication 하는데 힘듬 ㅠ 내가 왜 불어를 놨을까 ㅠ)
그랬는데.. 결제를 끝내니까 또 이메일이 와서~ 고맙다구~ 저한테 5"X5" 작은 그림을 하나 선물 하겠다고 해서, 오.. 고맙.. 쭉 보는데..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었는데, 그 옆에 다른 거랑 두개 같이 걸면 이쁘겠더라구요. 그래서 우왕 나 두 개 주면 안돼? >.< 그랬더니.. 너무 흔쾌히 (?) "응 그럴게~"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워따 걸지 ㅠ 혹은 누구한테 선물 주지 ㅠ 벌써 설렘 ㅎㅎ)
저는 또 선물에 약한 디자이너라;; 이러면 다음 프로젝트 때 또 당신의 작품을 대량으로 구매;;
이로써.. 이 작은 프레젠테이션 센터의 그림은 마무리 :)
아래는 그녀의 홈페이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