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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by
느리게걷는여자
Jan 21. 2023
부부싸움으로
울면서 전화한 손주
걱정에 한걸음
달려오신 우리엄마
뭐라도 먹어야 힘이난다며
식당으로 앞서가는
엄마 뒷모습
나는 철부지 그대로인데
오늘 따라 작아보이는
울엄마 뒷모습에
목이메어라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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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우리엄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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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걷는여자
영화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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