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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실상
by
느리게걷는여자
Mar 26. 2023
언어는 상징이기에
"존재 그 자체"를 드러낼 수 없는데도
우리는 언어를 "실상"이라고 믿는다.
언어로 표현될 수밖에 없는
일체의 생각이 꿈이고 착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상은 언어 이전의
것이다.
우리는 언어 이전의 존재이며
그 자체로 생명이고 빛이며 사랑이다.
도를 도라고 하면 상도가 아닌(도가도비상도, 도덕경 제 1장) 이유가 여기에 있다.
keyword
언어
존재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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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걷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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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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