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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super moon)
by
느리게걷는여자
Oct 18. 2024
유난히 마음이 캄캄했던 날,
내가 원하던 자리에서는
아파트 벽면에
가로막혀
달도 보이지 않았다.
한 걸음, 두 걸음,
무심히 걷다 올려다본
나뭇가지 사이로
달빛이 쏟아졌다.
아, 달은 늘 거기에 있었구나!
(24.10.17)
keyword
행복
슈퍼문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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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걷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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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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