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 싶다.
더는 열심히 살고 싶지 않다.
인정받고 싶다.
더는 인정에 연연해하며 살고 싶지 않다.
날씬해지고 싶다.
더는 몸무게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
아직 나는 젊다.
내일 모레면 반백살이다.
더이상 청년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인도 아닌, 중년
양쪽 마음에
우왕좌왕하는 내 모습
간절기 봄바람에
마음이 수선스럽다
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