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조던 피터슨이 강조한 불안과 우울증 해소 방법
책이 한 번 읽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소중한 내용이 많아서 [12가지 인생의 법칙_ 조던피터슨] 의 중요 내용을 재독 하며 내용을 요약하고 인사이트를 연재를 통해 남기고자 한다.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P.44 내용 중에서.
조던 피터슨은 내담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수면에 대한 질문을 한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이 잠을 깨는 시간에 일어나는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을 자는지 묻는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부터 들이라고 충고한다고 한다.
일상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안증과 우울증도 잘 치료되지 않는다고 한다.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는 시스템은 적절히 반복되는 하루의 생체 리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내가 상담을 하는 분들 중에는 우울증이나 은둔형 외톨이의 초기부터 중증까지 다양했다. 이 분들의 특성 중 하나가 늦잠을 자는 것이다. 그리고 대낮이 되도록 잠을 자는 것이다. 이들은 분명 에너지가 있다. 그런데 이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악순환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방금 강조한 것처럼 규칙적인 생활이며 특히 규칙적이고도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근데 이게 정말 어렵다. 회사를 가는 의무적인 것이 없으면 사람은 푹신한 침대에서 마음먹은 시간에 일어나는 게 참으로 어렵다. 근데 이게 안되면 말 그대로 노답이다. 이걸 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방법은? 그냥 하는 것이다. 고민하는 순간 이미 안 하게 되는 핑계가 생길 뿐이다. 그러면서 자괴감이나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을 느낀다. 악순환이다.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 그냥 해서.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P.44 내용 중에서.
내담자가 오면 두 번째로 아침을 챙겨 먹는지 묻는다고 한다. 피터슨은 내담자에게 잠을 깨면 최대한 빨리 아침을 먹으라고 말한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좋다. 단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흡수가 빨라 혈당이 급격히 높아졌다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멀리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특히 불안증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기본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 공복 상태에서 복잡한 일이나 신체 활동을 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은 혈당을 완전히 빨아들인다.(혈당 감소 효과) 그러면 저혈당 상태에 빠지면서 정신 생리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런 상태가 온종일 지속된다고 한다. 이런 시스템 오작동은 잠을 자기 전까지는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피터슨은 불안증에 시달리는 내담자가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지키고 아침을 먹는 것만으로도 정상 범주로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한다.
이건 나의 경험으로 잘 안다. 확실히 아침을 먹으면 심리적 안정감이 더 있다. 안 좋은 일이나 스트레스에도 좀 더 덜 민감한 느낌을 받는다. 인슐린이 공복 상태에서 복잡한 일이나 신체 활동을 하면 분비가 된다는데 이건 몰랐던 내용이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분명 경험상으론 아침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힘이 더 나며,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은 더 강한 것 같다.
이제 나부터 규칙적인 기상과 최대한 빨리 아침식사를 단백질 지방이 들어간 것으로 해야겠다. 그리고 내담자분들에게 강조해서 말씀드려야겠다.
정말로 우울증, 불안증세는 옆에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가 어렵다. 조력자로서 무력감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문제가 일상 안에서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악순환의 시작 지점이 되는 아침 기상과 식사만 교정해도 정말 많은 분들이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꼭 강조해서 말씀드려야겠다. 코치로서 이것을 수시 확인 요소로 반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