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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항석 May 15. 2019

아픈 경험, 그리고 새로운 발견

상처, 아픈 기억, 고통, 실패, 좌절, 슬픔, 후회, 잃어버림에 관하여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상처, 아픈 기억, 고통, 실패, 좌절, 슬픔, 후회, 잃어버림...


우리는 그 상황을 생각하기도 싫겠지만 생각해보자.

아직 겪지 않았다면 그러한 상황 속에 놓여있다고 가정해보자. 

영화나 드라마, 노래 가사 속 등장인물을 떠올려도 좋다. 

그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이후, 어떻게 사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다양한 사람, 다양한 대처, 다양한 삶의 태도와 생각 변화 등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자, 여기까지는 본론을 들어가기 위한 도입부였다. 이제부터 본론을 들어가겠다.)


많은 사람들은 많은 에너지와 시간, 자원들을 투입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좌절감을 느끼고, 큰 상처가 되며, 힘든 상황 속에서 당분간은 살게 됨에 많이 힘들어하게 되는 게 보통이라 할 수 있다. 흔히 멘붕에 빠지는 거다. 

최근에 나는 어쩌다 보니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 힘든 상황을 경험했다. 첫사랑 이별의 아픔만큼 힘든 경험이다^^;; 

실패이며, 시행착오이며, 좌절이며, 상처다.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자책감과 자괴감도 든다. 

우울증이나 멘붕에 빠져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태도로 앞으로 사느냐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택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걸 발견했는가? 

아주 빠르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시키고, 실패와 시행착오는 성공의 밑거름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니 내가 참으로 미친놈이다 싶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아 함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긍정, 행복, 삶, 자기 계발 분야의 독서와 이성적 사고 훈련을 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반대로도 생각해봤다.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됐다고 해서 앞으로 놀고먹고 하고 싶은 거 다하며 지낼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하루하루의 과업들을 해나갈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내가 놀고먹고 하고 싶은 것만 하느냐 마느냐는 나의 생각의 변화와 삶을 바라보는 태도의 변화가 선결 조건임을 알게 되었다. 


결론은 생각의 변화,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좋은 상황이든 안 좋은 상황이든 어떤 상황이든 간에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의 검객은 칼에 베인 상처가 하나도 없을까?

최고의 대장장이는 물집 한번 안 잡혔을까? 불에 한 번도 안 데었을까? 

최고의 배우는 자신의 과거 연기를 보고 처음부터 잘했다고 생각할까?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 경험이 없을까?


상처, 아픈 기억, 고통, 실패, 좌절, 슬픔, 후회, 잃어버림을 통해 우리는 점점 더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는 포기하고 두려워하고 회피하며 살기도 한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실패와 좌절을 맛봤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맷집과 성공 확률은 더 올라갔다는 자신감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다. 


인생,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사람 중 한 사람

by 조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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