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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씀씀 Jun 25. 2020

나만 아는 '작가'라는 직업

브런치의 첫 시작을 알리다


안녕하세요. 

91년생 비주류 밀레니얼 무직 작가입니다.


지금 현재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소개가 무엇일지 한참 고민하다가 두 달 만에 이렇게 마무리 지었네요.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건 작가 소개였습니다.


7년 간의 회사 명함, 이메일을 버리고 '내가 하는 일'이 없으니 또한 사라진 기분이었습니다.

사람을 처음 만나는 곳에 가는 일이라도 생기면 자기소개할 이야기가 없는 모습이 초라했습니다.


'퇴사'보다 '존버'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에 괜히 회사를 나온 건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제가 지금 해야 할 것이 분명한 시점이었습니다. 잠시 멈추고 나아가기 위해 뒤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삶에 대한 글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을 정리하고 현재의 일상에 집중하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알아가기 위해 잘 놀아보려 애쓰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놀 수 있다는 자유의 시간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조금 적응한 듯합니다.


나를 표현하고 성장하기 위해 글 쓰고자 마음먹고 브런치에 도전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있는 건지 고민하며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브런치 작가로 선정된 첫날입니다. 나의 서랍 안에 삶의 이야기를 담을 있다는 기대와 작가라는 나만의 직업이 생긴 같아 행복합니다. '나'에 대해 서툴고 어렵기만 한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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