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차 유통영업, 내 경력은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퍼블리 첫 콘텐츠 발행 소식

by 계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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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장’이라는 단어에 유난히 약했다. 자기계발과 커리어 성장에 관심 없는 직장인이 어디 있겠냐만은, 나는 수입의 20%를 자기계발서, 커리어 성장 관련 모임과 강의 등에 지출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타인의 경험을 통해 나를 발전시키고자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남의 노하우, 인사이트를 그저 부러워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유통, 영업이라는 직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특별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나만의 뾰족한 무엇을 찾기 위해 '성장' 이라는 단어에 집착했다. 남들과 똑같이 일을 하더라도 나만의 재능, 능력,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을 드러내보이고 찾으려고 했다. 나는 10년이 넘는 직장생활 내내 내가 하고 있는 일의 평범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 퇴사를 했던 2020년 부터 블로그, 브런치를 시작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주제로 나의 생각을 표현해왔지만 진짜 나를 밝힌 적은 없었다. 타인의 평가가 두려웠고, 비판 받을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적당한 익명성 안에서 글을 쓰려다보니 쓰면 쓸수록 선명함보다 흐지부지한 끝맺음이 대부분이었다.


인생의 큰 변화, 결정을 앞두고 나는 울림있는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동안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한 경험을 글로 썼다. 나의 이름으로.


글을 쓰고 퇴고하는 한 달 내내, 나는 '이 글이 읽힐 가치가 있을까', '다른 저자들에 비해 초라해 보이진 않을까' 자문했다. 고민이 깊어질수록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에 집중했다. 내가 직접 겪고 깨달은 것들 '나다운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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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신규 발행 콘텐츠, 온오프라인 유통업에서 겪고 깨달은 매출 공식 1~2편


출퇴근길 퍼블리 콘텐츠를 보며, 나의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곤 한다. 안좋은 리뷰가 달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발행한지 2일차 담백한 한 문장이 그동안의 걱정을 한 시름 놓게 했다. 유통영업 직무를 이해하면서 협업을 해야하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읽었을 때는 온오프라인 기본을 이해하는 글이 되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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