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말고 어른이 되려고요>
여기, 마흔을 넘기며 ‘엄마’가 되기를 포기한 한 여성이 있습니다. 흔히 부모가 되어야 진짜 어른이 된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되는 일은 선택하거나 혹은 선택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반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일이 아닐까요?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면서 또는 책임의 무게를 알게 되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깨우치면서 우리는 서서히 어른이 되어갑니다.
이 책은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며 부모는 아니지만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을 고민하는 40대 여성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무자녀 부부인 저자의 솔직한 경험과 고백을 담아낸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지향점을 ‘좋은 어른 되기’에 두고 자신과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태도를 하나씩 익혀가자고 제안합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먼저 1부에서는 저자가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무자녀 부부로 살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삶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맞닥뜨리며 어른으로서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단단히 다져가는 과정과 저자가 가장 존경하는 여성이자 어른인 엄마, 그리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2부에서는 수시로 찾아오는 삶의 흔들림 속에서도 진정한 자아를 찾아 중심을 바로 세우고 살기 위해 저자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배려하는 방법으로 글쓰기와 여러 취미를 선택하고 이제는 성장이 아닌 성찰을 위한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는 중년의 하루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어른의 ‘책임’과 ‘자유’는 과연 무엇인지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써내려 가는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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