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좋아서
길을 가다가 꽃을 만나면
그 어느 꽃이라도 내 걸음은 멈춰 선다
꽃 앞에서
아이가 되기도 소녀가 되기도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꽃과 마주한 순간이 나는 왜 이리도 좋은지
아마도 살면서 그런 순간은 귀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웃음 짓게 하고
오로지 순수해질 수 있는 것이
내게는 늘 목마른 일이기에 그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