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길윤웅 Nov 28. 2016

인도 화단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에 설치된 화단

강남 일대를 다니다 보면 대로의 인도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 구간에 각 구청에서 대형 화단을 설치하여 휴식할 수 있게 했다. 여름철에 보면 사람들이 이 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가끔 보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쉼 없이 다니는 곳에서 앉아 쉬는 일은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 그렇다고 흡연을 하기 위해 휴식을 할 수는 더욱 없다. 


그럼, 왜 이런 시설을 설치했을까. 시민들의 건강한 자연생활을 돕기 위한 것일까? 노점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여름이나 날이 따뜻한 봄날에는 유익할 수도 있지만 겨울이나 찬 바람 부는 날에 이곳에 앉아 쉴 만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차도 쪽 가깝게 설치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자유로운 보행을 방해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더 든다. 가운데에 설치하여 좌우 통행을 돕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서 그러한 공간은 은 사실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 어떤 방법이 좋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간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