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에게서 배운다, 직장인으로서 아이디어가 있는지, 실행력은 있는지
"제가 찾는 사람은 인내심과 독특한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입니다. 완벽하거나 도덕성이 높기만 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독특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 반드시 실행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실행력이 있는 사람이 반드시 독특한 사고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팀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실행력도 좋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저는 자주 '삼류 아이디어에 일류 실행력'을 이야기합니다. 일단 해보라는 것이죠. 두 가지를 모두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사람은 10년을 기다려도 찾기 힘들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이 있고, 실행력이 좋은 사람이 있지요. 이 사람들을 한데 모으면 됩니다. 여러분은 후계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팀을 찾는 것이고, 같이 일할 사람들을 찾는 것입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조직과 사람이 결합해야 완벽해지죠."
-401쪽, <마윈이 말하다-혁신의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중
일명 후진 아이디어라도 내는 사람이 예쁘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예스만 하는 직원은 살아남을 수 없다. 그게 오히려 속 편한 일이라고 생각해도 먹힐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다. 엉뚱함과 발랄함은 아이디어로 가는 길 중 하나다. 삼류일지라도 실행의 방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엇이라고 해보려고 애써보는 사람이 좋다.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한 대표는 새로 뽑은 직원이 예쁘다고 말한다. 젊은 신입 사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해보겠다고 하는데 하지 말라는 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뭐라도 해보려고 부딪혀보는 그들이 있어 활발하게 움직이는 팀의 분위기가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전의 그 팀에는 자신이 받아갈 만한 생각하는 직원들이 있었다. 그 직원들은 결국 돈을 따라 다른 회사로 옮겨갔다. 그 자리에 새로운 직원들은 발랄함을 더했다. 그것이 비록 돈이 더 들어가는 일이라도 그게 좋다.
마윈은 사람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18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2만 3천 명이 넘어선 조직으로 성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사팀이나 조직을 관장하는 팀에게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조직이 에 알리바바 마윈 회장과 같은 분이 리더로 있다면 어떨까. 정말 신나게 일할 수 있을까? 리더 혹은 리더십의 부재를 탓하기 전에 내가 갖고 있는 소스, 아이디어와 실행력 중 이 두 개 중 나는 무엇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다시 물어보자.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회사인지 물어보자. 이도 저도 아닌 것이라면 그 조직에 남을 이유도 없고, 남아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