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 외 <안녕 돈키호테>
그래서 나는 현재 어떤 일을 하건 일의 기술적인 면보다 그 일에 접근하는 태도를 배우고 쌓아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하는 방식의 기초를 견고하게 잘 닦아 놓으면 그 안에 어떤 종류의 일을 대입시켜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어떤 경험도 쓸모없는 것은 없다. 제2의 인생을 개척했다고 해도 일을 지탱해 주는 본질은 같다. 발을 푹 담가 최선을 다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조율해야 하며, 자기가 세운 규칙에 따라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209쪽, 안녕 돈키호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