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보다는 어려움을 택해라
데이터 분석기관에서 임원급으로 재직 중인 한 분을 만났다. 이전보다 리서치 의뢰 기업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어려움 가운데서 그래도 꾸준하게 회사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의 고객 평가 대행이나 시장 조사를 주 업무로 한다. 조사된 자동으로 수집된 정보를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이전처럼 사람이 직접 데이터 최종 집계 전까지 개입하는 것이 없다고 말을 한다. 그렇다 보니 좀 더 디테일한 상황을 제대로 짚지를 못한다고 한다.
"힘들더라도 직접 데이터를 살펴보고, 분석해보라고 한다. 그렇게 작업을 하다 보면 어디에서 사람들이 고민하고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기계적으로 처리하다 보니 그러한 섬세한 지점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다. 직원들에게도 당부한다. 아르바이트 써서 맡기면 되는 일이지만 직원을 뽑아서 그 일을 맡긴 것은 인사이트를 찾아내라는 것이다. 그것을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검색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직접 발품을 팔아 얻은 것과 검색으로 얻은 정보의 생동감은 질적으로 다르다. 시장의 반응을 제대로 읽고, 고객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해라. 어떤 업종의 일을 하든 모두 통용되는 말이다.
돈은 관찰에서부터 들어온다.
세미나나 혹은 설명회에서 많은 자료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미 결론이 난, 혹은 정리가 된 데이터들을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어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해야 한다.
기자들이 실수를 하는 것은 기업이 보낸 자료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데 있다. 신뢰하는 것과 기자로서 파고 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평평한 데이터의 각이 다르면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