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나의 거울이다

나를 알려면 상대를 봐야

by 길윤웅

사람은 자기를 못 본다.

상대는 나의 거울이다.

마음을 딱 잡아라.

그러면 찾을 수 있다.

내 속에 다 있다.


결국 인문학의 종착지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다.

수많은 시험을 우리가 보지만 정작 우리는 인생 시험 문제의 답을 풀지는 못한다.

인생 질문에 답을 할 수만 있다면 그래도 우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내가 보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가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상대는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부분인데

정작 나 자신은 상대가 보고 있는 부분을 알지 못한다.

성격이 될 수도 있고, 재능도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나아가 나쁜 것일 수도 있다.

그 어느 것이든 내가 알면 고칠 수 있고 알면 써먹을 수 있지만

모르면 써먹지도 못할뿐더러 고칠 수 있는 기회도 갖지 못한다.


어떻게 나를 볼 수 있을까? 어떻게 나를 만날 수 있을까.

내 마음을 열어보는 일이다. 삶의 우선순위는 내 마음을 열어보는 일이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질문하고 답을 찾는 일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는가.


인생을 살면서 값진 일이 참 많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만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은 없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그 사람 속에 있는 것을 들여다볼 기회가 있다.

말과 행동을 통해서 느끼는 게 있다.


카페 사업을 하는 친구가 있다. 큰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까,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대화를 하면서 그에게 숨어 있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면모를 다시금 느낀다.

사람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새삼 배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모두는 나의 삶을 고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다.

그것을 보고 내 마음속을 다시 들여다봐라.

그러면 내 속에서 뭔가 답을 내놓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