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스팸 말고, 열린 마디가 돼라"

엽무지식도 넓히고 자격증도 챙기는 공간을 찾아라

by 길윤웅

"팬을 갖고 싶다면, 내가 먼저 팬이 되자. 어떤 그룹에 들어가고 싶다면, 먼저 그 그룹의 진실한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작품만 봐달라고 가르치고 있다면,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연결자가 되어야 한다. 작가 블레이크 버틀러는 이를 '열린 마디'되기라고 부른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을 알아주기도 해야 한다. 닥치고 좀 듣자. 사려 깊게 존중하며 좀 듣자. 인간 스팸이 되지 말자. 열린 마디가 되자."


-135쪽,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중


입사지원 서류에 뭔가 남과 다른 것을 적으넣으려고 자격증을 딴다. 자기 계발과 취미 생활, 진로를 위해 자격을 모은다. 자격증은 회사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게 더 많다. 그런데도 만일을 대비해서 자격증을 딴다. 수강만 하면 나오는 자격증도 많다.


업무와 관련해서 꼭 필요한 자격증이 있다. 개발자들에게는 네트워크 관리나 서버 보안 관련 자격증이 유익하다. 전기 설비 등과 같은 전문자격증을 따려면 어려운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자격을 몇 개씩 갖고 있는 분들도 있다.


직장 퇴근 후에 좀 더 알찬 삶을 살고 싶다면 분기별로 한 두 개 정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봐라. 전혀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듯 다른 분야의 강의나 프로그램에 참가해봐라. 두뇌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건강을 위해 스포츠 활동도 좋지만 인생 공부를 위해 필요한 인문, 철학도 좋다. 남과 다른 보고서 작성과 인쇄 업무 관련한 일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다. 서울북인스티튜트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골라봐라. 실용적인 강의도 좋다. 직장인이라면 고용노둥부가 운영하는 직업훈련포털도 들여다봐라. 회사가 챙겨주면 더 좋지만 내가 필요한 것 찾아보고 지원을 요청해라. 국가지원으로 마련되는 다양한 시민단체의 강의도 보석 같은 게 많다. 어렵지만 생각의 넓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소규모 강의나 프로그램은 참가자 간 교류 활동을 통해 인간관계를 확대할 수 있다.


경영대학원이나 특수대학원이 지금은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한 때 인기가 높은 것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무대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업보다는 각종 모임이 더 활발하다. 학점이 필요한 게 아니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


돈을 들여서 사람을 만들기 어렵다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취득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생 설계도 도모하고 직장 안에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아봐라. 연결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디에서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힘이다. 입찰을 하나 따기 위해서 관리 조직은 직원의 인사 파일 시스템을 뒤져서 연결될 수 있는 직원이 누구인지를 찾는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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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 사람 찾지 말고 시간 될 때 사람을 사귀어둬라. 연결이 필요할 때가 있다. 자격증 따서 뭐하나 싶지만 그래도 때로는 그게 은근 힘이 될 때가 있다. 남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위한 도구가 되어줄 때가 있다. 회식으로 몸 망치는 날이 많다면 그보다 정신 건강을 위해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찾아볼 일이다.


인적 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길은 연결자가 되는 것이다. 나를 알리고 싶다면 사람들을 만나고 볼 일이다. 처음부터 프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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