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번째-마음속의 말과 밖으로 나오는 말 관리하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자기 죽을 짓, 자기가 한다.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다.
자기 자리는 자신이 지켜야 한다.
결국, 자신이 뱉은 말로 인해 자신이 당한다. 그러니 말 한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달리 해야 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해야 할 말이 있고 그렇지 않은 말이 있다. 어색한 것 줄인다고 꺼낸 말 한마디가 좌중을 편안하게 해 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찬물을 더 끼얹는 꼴을 당하기도 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정치인들의 말실수는 끝이 없다. 자기 정치를 하느라 바쁘다. 그러다 보니 말의 실수가 늘어난다. 민의를 대표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 말이다. 좀 더 신중한 표현으로 대중의 눈높이를 올리고 품격을 높이는 일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살아남기 위한 말이다.
어떤 분은 노인 비하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번에는 50대와 60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또 어떤 분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다. 본의와 다르게 전해졌다고 하지만 그만큼 대중의 해석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입을 다물고 살 수가 없으니 말이다. 차라리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꼴이 되었다.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릴까.
마음의 태도가 말의 씨앗을 키운다. 어떤 말의 씨앗을 만들지는 내가 하기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