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불만은 결국 내게 돌아온다
일을 하다 보면 늘 잘 풀릴 때만 있는 게 아니다. 타 부서의 협조를 구하거나, 혹은 결제를 기다리는 순간이 있다.
시간이 빠듯해 타 부서의 협조를 재촉하지만 움직일 기미가 없다.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하는 중이다. 여러 조건을 단다. '뭐가 빠졌냐'는 등, '날짜에 맞출 수 없다'는 등 남의 일도 아니고 회사 업무를 위해 함께 하는 것이 조직이다. 팀은 회사 내 작은 회사 조직이다. 그러다 보니 상호 협력도 하지만 상호 경쟁을 한다. 선의의 경쟁이 아니다. 부서 간 주도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 애쓴다.
그럴 때는 너무 애쓰지 마라. 징징대지 마라. 어린아이가 아니다. 다른 길은 생각해하. 길에서 뒤로 눕는 아이들이 많았다. 뭐 사 달라고 하면 엄마가, 다음에 사줄게 하면 그 자리에서 떼를 쓰거나, 안 가겠다고 버텼다. 그러면 엄마는 대부분 그 성화에 못 이겨 항복한다. 다른 엄마는, 그냥 그 자리를 떠난다. 엄마가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울며 따라 간다.
직장은 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일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에 대해서, 상대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을 다른 이에게 쏟아내지 마라.
상대에 대한 불병은 결국 그 사람에까지 들어간다. 비밀은 잠시 보류된 메시지다. 결국은 열린다. 너 만 알라고 한 말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도 하라는 뜻과 다르지 않다. 설령 그 사람이 말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도 듣게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불평하고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결국 그 담당자가 와서는 그 이야기를 한다.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왜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냐고. 일은 그렇게도 되지만, 맛이 없다. 재미도 없다. 음식 맛이 없으면 그게 넘어가지나?
회식 자리의 뒷얘기는 다 당신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요즘 2차는 경기 탓인지 잘 가지도 않는다. 2차, 3차를 가면 대부분이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전의를 다지며 내일을 위해 뛰어보자 다짐하지만 현실은 뺑뺑이 판이다. 다시 제자리.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그 일에 참여하도록 만들어라. 타인에 대한 칭찬이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해라, 그게 더 일을 빨리 이끌어내는 길이다. 하루아침에 그런 태도를 갖는 일은 쉽지 않다. 삶의 태도를, 다시 익혀라. 그리고 그것이 단지 내 일이 아니라 그들의 일로 만들어 주면 된다.
그게 싫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