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
실력은 부족해도 끊임없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면서 일을 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경험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하좌우를 살펴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누가 실마리를 잡고 풀어줄 수 있는가를 살펴보는 직원이 일 잘하는 직원이다.
왜, 그는 멈춰서 있는, 일을 막는 사람이 아니라 어디로 흘러가야 할지, 어디로부터 답을 받아야 할지를 찾기 때문이다. 같은 일을 해도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려고 애를 쓴다.
아르바이트로 처음 회사에 들어온 A군은 1년 여 아르바이트 기간을 끝내고, 계약직 사원이 되었다. 계약직 사원이 2년이 되어야 정직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시점에서 그는 단기간(?)에 목적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 해 회사 내 신설된 연구소를 통해서 그는 남자로서 갖게 되는 군 입대 문제까지 해결을 봤다. 정직원이 되는 길은 멀지 않았다. 어떻게 그는 학교 졸업도 하지 않은 휴학생의 신분으로 그런 과정을 거쳤을까.
대학을 졸업한 B군은 졸업을 하고 회사를 찾던 중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다. 그리고 그 역시 아르바이트로 1년 여 못되게 일을 하다 그만두었다.
같은 시기에 회사에 들어온 두 사람의 길은 이렇게 갈라졌다.
한 사람은 아르바이트 사원으로서 회사의 서비스와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하고는 자신이 갖고자 하는, 이루고자 하는 성취욕이 강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주변에 알리고, 그러한 단순작업 속에서도 일의 중요성을 자신의 상사와 업무 관련자들에게 끊임없이 알리고 개선을 요구했다.
다른 한 사람은 마음은 정식적인 취업을 하는 것이었기에 일에 대한 집중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주어진 일만 처리하면 된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그러다 보니 단순한 업무가 더 지루하고 짜증이 나는 일일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했다. 일이 막히면 사람의 길도 막힌다.
일을 풀어가는 과정이 어떤 가에 따라서 가는 길이 달라질 수 있다. 하찮은 일이라도 그 일이 빛나도록 만드는 것은, 중요하게 인식시키는 것은 그 사람의 일에 태도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맡은 일, 내 일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내가 그 일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에 있다. 월급 받는 직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은 한, 나의 성장은 더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해도 내 회사도 아닌데 이런 생각이면 내게 돌아오는 것도 없다. 밖에 나가 사업을 하는 꿈만 꾼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로 작게 시작했지만, A군은 그렇게 맺어진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다른 회사로 단계 단계 성장해가며 일하고 있다.
지금, 나는 내게 주어진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