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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라 Nov 11. 2024

사랑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준다고요?

이 따위 말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다,
결핍 없는 환경에서만 성공할 수 있다,
외동은 사회성이 부족하다.
자수성가한 사람은 짠돌이다.
이런 따위의 말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

이런 틀에 매이지 마세요.
사랑을 받지 못해 보인다고 누가 판단할 수 있죠?
결핍가정, 외동은 자신이 선택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그 환경을 역전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결핍은 돈주고도 살 수 없어요.
결핍이 사람을 단단하게 키우기에
오히려 일부 명문가는 작은 결핍을 만들어주니까요.

외동은 온전히 사랑을 독식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혼자 지내며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깊어지기에 관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요.

자수성가라는 타이틀이 얼마나 고된 줄 알면
함부로 짠돌이로 치부하지 못해요.
그들은 남들 어렵다던 경제독립을 넘어선
강인한 사람이에요.

이제는 평균 잣대는 없어요.
특별한 환경 속에 있다면
오히려 유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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