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병가지상사

by 허니모카



나는 결코 나를 이길 수 없다.

분출하는 나와 자제하는 나의 싸움에는 무승부가 없다.

승패를 좌우하는 건 나 이외의 존재들이 아니다.

오로지 나만이 하나를 잠재우고 하나를 깨울 수 있다.

누구에게 찬사를 보내야할까.

둘의 경기에 심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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