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의 점 잇기

by 허니모카



기억을 거슬러 가보면

점 잇기와도 같은 날들이 띄엄띄엄 있다.

간혹 12에서 끊기다 25에서 다시 시작되기도 하는

숫자 잇기는 연결과 끊김을 반복한다.

끊긴 숫자를 지우고 그저 쭈욱 연결해보면

그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면이 된다.

그 안에 하나의 내가 있다.

수많은 점 잇기로 이루어진 나는 새로운 점을 찾고 있다.


지나고 보니 그건 점 잇기였더라.

지나지 않고 보니 그 점을 어디에 놓을지 생각해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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