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선
이렇게 멀리 낯선 도시까지 와서
별빛 아래서 노래를 안 불러도 되고
아니면 노랠 부르고 최고의 밤을 이어가도 돼.
이렇게 멀리 해변까지 와서
예쁜 별빛 아래서 수영을 안 해도 되고
아니면 수영을 하고
인생 최고의 밤을 이어가도 돼.
날 이 베란다에 두고 가도 되고
아니면 나와 함께 최고의 여름을 보내도 돼.
어떡할래?
A를 선택하면 어떻게 될 거고, B를 선택하면 어떻게 돼,라고 친절히 알려주는 건 드물다.
혼자 생각하든, 옆에서 조언을 받든.
거의 대부분의 선택은 깊은 고민 없이 찰나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아주 가끔 후회로 이어진다.
선택의 순간, 한 번쯤 생각해보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