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필 프리티>
진짜 어떤 기분일지 너무 궁금해요.
누가 봐도 예쁜 기분.
온 세상이 나에게 마음을 여는 기분.
당신처럼 생겨야만 아는 거잖아요.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다면, 가창력이 아주 뛰어난 가수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
내가 꿈꾸는 건 스타가 아닌 가수다.
콘서트장,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환호와 함성에 내 목소리가 파묻히기도 하는.
그 기분은 어떨까.
현재의 삶에선 도저히 알 수 없는 기분이다.
그토록 예뻐지길 바라는 르네(에이미 슈머)에게 정작 친구들은 이렇게 말한다.
정신 좀 차려.
네 인생의 꿈이 겨우 예뻐지는 거였어?
그게 대체 뭐라고?
우린 네 외모가 어떻든 상관도 없었어.
ps. 마법의 힘이든, 성형의 힘이든 정말 예뻐져서 자신감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르네가 가지게 된 자신감의 원천은 자신의 착각이었다. 그 발상의 신선함이 재밌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