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현실이란 뭐지?
네가 아는 세상 너머엔 뭐가 존재할까?
몇 년 전에 문득 모르는 분야가 너무 많아, 그것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이가 이쯤 되면 뭘 좀 알아야 하는 거 아닐까.
관심분야 말고, 대학 전공 말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욕심이라기엔 그만큼 강하지 않아, 단순한 호기심 정도라고 해야겠다.
예를 들면, 물리 같은 것, 그중에서도 좀 기초적인 이론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어렵다.
과학은 역시나 어렵다.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
그 세계까지 알고 싶진 않다.
발 딛고 사는 이 현실.
이 세계에서조차 내가 모르는 무수히 많은 지식들.
그 벽이나 허물 수 있다면... 바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