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묶여
by
허니모카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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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캔버스를 놓고.
불규칙적인 점을 찍으려고 하는데
왜 자꾸 규칙적으로 될까.
아무렇게나 하는데도
왜 자꾸 정해놓고 하는 듯이
일률적으로 붓이 가는
걸까
.
자유로운 마음과 달리
손은 자유롭지 못하고
아니다.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도 묶여있다.
삶이 마음마저 익숙한 대로 가게 한다.
마음은 자유로운 줄 알았더니.
그림 Karin Ju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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