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내가 아닌 칭찬받는 사람의 기준에서 칭찬하자.

by 허니모카

어느 날 초등학생 아들이 "이런 건 왜 칭찬 안 해줘요?"하고 물었다. 음...

그건 별로 칭찬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내 기준에.

그래서 그냥 대충 둘렀댔고, 아이는 좀 시무룩해졌다.


몇 번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문득.. 칭찬은 내 기준이 아니라, 칭찬을 받는 사람의 기준으로 따져봐야 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인 내 기준에선 어느 정도 잘하면 칭찬해줘야지 하는 것이 있는데, 그 기준이란 것이 아이가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아이는 이 정도 하면,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은 어떤 능력을 뜻하기도 하고, 혹은 행동을 뜻하기도 한다.


나름 칭찬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더 많은 칭찬을 바랐다.

아이와 나의 생각이 다른 걸, 단지 횟수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준의 차이로 생각을 바꾸고 나니, 칭찬할 일이 훨씬 많아졌다.


칭찬은 내 기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받는 사람의 기준에서 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할 때, "잘했어!"라고 말해줘야 한다.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도록.